재무제표 기본요소 5가지 알아보기

이번에는 재무제표의 기본 요소 5가지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재무제표는 특정한 시점의 재무 상태를 나타내는 요소와 특정 기간의 성과를 보여주는 요소로 나뉘는데요. 지금부터 하나씩 알아보도록 할게요.

 

재무상태를 나타내는 요소 3가지

1) 자산

과거에 있었던 이벤트의 결과로 말미암아, 현재 시점에서 해당 기업이 소유권을 갖고 있는 경제적 리소스를 ‘자산’이라고 부릅니다.

 

경제적 리소스라고 하는 것은 경제적 효익을 발생시킬 수 있는 자원을 말합니다. 경제적 효익은 현금을 받거나 재화·서비스를 제공받을 권리를 주로 뜻합니다.

 

자산은 경제적 효익이 반드시 100% 달성된다고 확신하는 상황에서만 유효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한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다면 자산으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2) 부채

부채는 해당 기업이 경제적 리소스를 다른 곳으로 넘겨야 하는 현재의 의무를 말합니다. 부채는 다음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 해당 기업이 의무를 갖고 있음
  • 경제적 리소스를 이전
  • 과거의 특정한 이벤트로 인해 존재하는 의무

 

3) 자본

자본은 자산에서 부채를 차감한 것을 말합니다. 보통 순자산이라고 말하기도 하죠. 10억짜리 집을 보유하고 있을 때 대출이 5억이라면 5억을 순자산이라고 표현하죠? 이 개념을 기업으로 가져가면 자본이 됩니다.

 

부채는 기업이 청산할 때 무조건 상환할 의무가 있는 것이지만, 자본은 순자산이 남지 않을 경우 청구권이 존재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성과를 나타내는 요소 – 수익과 비용

수익이 발생하면 자산이 늘어나거나 부채가 감소합니다. 아니면 자본을 늘리기도 하죠. 반대로 비용이 생길 경우 자산이 줄어들거나 부채가 늘어나고 혹은 자본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수익과 비용은 재무제표를 작성해야 할 기업의 재무적 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요소들입니다. 특정한 기간 동안의 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정보이기 때문에 어떠 면에서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죠.

 

재무제표 요소들의 인식 기준

재무 정보를 나타낼 수 있는 정보를 자산, 부채, 자본, 수익, 비용 중 하나로 정의하는 것을 ‘인식’이라고 합니다.

 

자산과 부채의 정의를 만족시키는 항목을 제대로 인식하지 않을 경우, 이러한 정보들을 주석에 기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떠한 경우에라도, 정보 이해관계자들에게 유용한 재무적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재무제표 요소 측정

재무제표 요소를 인식(자산, 부채, 자본, 수익, 비용)했다면, 정확하게 측정하는 단계가 필요합니다. 얼마인지 명확하게 금액으로 나타내야 하는 것이죠.

 

재무제표 요소의 측정방법에는 크게 4가지 정도가 쓰입니다.

 

1) 역사적 원가

역사적 원가는 자산을 취득했을 때 발생한 원가로 해당 요소의 금액을 측정하는 것입니다. 아파트를 3억원에 매수했다면, 얼마나 올랐던지 3억 원으로 장부에 기재하는 것이죠.

 

2) 공정가치

공정가치는 현재 기준으로 시장에서 정상적으로 거래되는 가격을 기준으로 자산의 가격을 매기는 것입니다. 아파트를 예로 들면, 시세가 되겠네요.

 

3) 사용가치(이행가치)

사용가치는 해당 기업이 자산을 사용하거나 매도했을 때, 실질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현금흐름 가치를 기준으로 가격을 매기는 것입니다.

 

반대로 부채가 되었을 때는 이행 가치라고 합니다.

 

4) 현행 원가

현행 원가는 현재 기준 다른 동등한 자산의 원가를 기준으로 측정하는 것입니다. 기준일에 지급해야 할 대가와 그에 따라 발생하게 될 거래 원가를 포함하여 계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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